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편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소개, 등장 인물, 줄거리, 명장면, 명대사, OST, 인기 이유

by 비몽이야 2024. 3. 18.
반응형

비포 미드나잇 목차
비포 미드나잇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소개

"비포 미드나잇"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9년마다 찾아오는 그들의 이야기는 18년이 지난 이번에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고 사랑과 인생, 그리고 시간에 대한 성찰을 담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 개봉일: 2013년
  • 주연: 에단 호크(Ethan Hawke), 줄리 델피(Julie Delpy)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상영시간: 약 109분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바로가기

*비포 선셋(Before Sunset)바로가기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등장 인물

  • 제시 월리스 (역: 이단 호크): 제시는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로, 미국인 작가입니다. 그는 셀린느와 함께 유럽에서 처음 만난 이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깊은 사랑과 복잡한 관계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 그리스를 방문하며, 셀린느와의 관계와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 셀린느 (역: 줄리 델피): 셀린느는 프랑스 여성으로, 제시의 사랑하는 파트너입니다. 그녀는 환경 운동가로 일하며, 제시와의 관계와 두 딸을 키우는 일 사이에서 자신의 열정과 책임을 조율하려고 노력합니다. 셀린느는 독립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로, 영화에서는 그녀의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볼 수 있습니다.
  • 행크 (역: 시어스 맥그로스): 제시의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제시와 공항에서 이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제시가 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지 고민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 나탈리아와 스테파노스: 그리스에서 제시와 셀린느가 머무는 집의 주인입니다. 그들은 제시와 셀린느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며,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랑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 그리스의 친구들과 작가들: 제시와 셀린느는 그리스에서 여러 지식인, 작가,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며 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이들 각각은 사랑, 인생, 예술 등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제공하며, 영화의 주제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줄거리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은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겪는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를 그려냈습니다.

 

이 영화는 제시가 그리스의 한 작가 초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그리스에 머무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제 그와 셀린느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으며,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사랑으로 가득 차 있지만, 동시에 일상의 스트레스와 부담감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제시는 자신의 아들이 미국에 있는 전처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분리의 아픔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한편, 셀린느는 자신의 직업적 열정과 양육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자신의 꿈과 가족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영화의 중반부에서는 제시와 셀린느가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사랑, 인생,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 대화들은 그들이 처한 삶의 단계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깊이 생각해 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해줍니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두 사람이 호텔 방에서 보내는 시간에 집중합니다. 이 시간 동안 제시와 셀린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불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때로는 갈등과 오해로 이어지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확인하게 됩니다.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영화 명장면, 명대사와 OST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뿐만 아니라 영화 "비포(Before)"시리즈는 제시와 셀린느 두 주인공의 대화가 영화의 전체적인 시놉시스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특별한 조연이 나오지 않아도 그들의 대화 속에서 사랑의 에너지가 넘친 젋은 시절, 사랑이 짙어진 시절,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가 된 중년의 시절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생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서투른 감정의 표현과 타인으로부터 배우게 되는 삶의 지혜까지 긴 여정을 보게되는 것이죠.

 

이번 "비포 미드나잇"에서는 정말로 현실적인 부부의 고뇌를 제대로 표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역시 명장면은 '대화'가 주를 이루는 영화 중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는 장면과 호텔에서 두 사람이 갈등까지 보이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해결하는 장면입니다. 이 중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한 지인이 죽은 남편을 그리워 하며 제시와 셀린느에게 한 대사가 참 와다았습니다. "해가 뜨고 지듯이 많은게 참 한순간이죠. 우리네 삶도 그렇구요. 우린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거니깐 우린 누군가에게 참 소중하지만 잠시만 왔다 가는거에요." 주인공들의 대사는 아니었지만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명대사, 명장면이었습니다.

비포 미드나잇 명장면

 

앞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이 "비포 미드나잇"의 OST는 그 자체로 유명한 하나의 곡보다는 영화의 분위기와 장면에 따라 섬세하게 구성된 배경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포 미드나잇"은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은 대화와 배우들의 연기, 아름다운 촬영지, 그리고 분위기를 완성하는 음악으로 구성된 명작으로 꼭 영화를 보시며 아름다운 음악의 감동도 같이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비포(Before)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비포 선셋(Before Sunset)",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을 연속적으로 포스팅하면서 저도 오랜만에 이 영화가 일상과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하지만 강렬한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에 있어 때로는 상대에 따라 나의 인생이 180도 바뀌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영화들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고 클래식처럼 긴 시간동안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두 주인공의 대화와 감정에 공감하고 자신의 상황을 반영하는 거울처럼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남기고 싶은 추억도, 또 잊고 싶은 기억도 있겠지만 주인공들이 겪는 삶의 성장과 변화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화 속 인물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이유이지 않을까요? 각각의 영화에서 아름답게 표현된 오스트리아 비엔나, 파리, 그리고 그리스까지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 층 감성을 자극하는데 충분한 요소입니다.

비포 미드나잇 촬영지

 

가끔 '나 요즘 왜이러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 한번씩 꺼내 보면 좋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는 비포(Before) 시리즈. 꼭 감상해보세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바로가기

*비포 선셋(Before Sunset)바로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