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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 소개, 등장 인물, 줄거리, 배경 및 촬영지, 명장면, 비포 선셋과 비포 선라이즈 비교

by 비몽이야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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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선셋

비포 선셋(Before Sunset) 소개

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1995년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의 속편으로, 주인공인 제시(Ethan Hawke 분)와 셀린느(Julie Delpy 분)가 9년 후 파리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두 사람은 파리를 거닐며 서로의 지난 9년을 회상하고, 미뤄왔던 감정의 결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고도 진솔하게 펼쳐내고 시간의 흐름과 재회, 그리고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 개봉일: 2004년
  • 주연: 에단 호크(Ethan Hawke), 줄리 델피(Julie Delpy)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상영시간: 약 80분

"비포 선셋"은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작푸임과 동시에,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과 함께 트릴로지를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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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Before Sunset) 등장 인물

  • 제시(Jesse Wallace) - 에단 호크(Ethan Hawke)가 연기합니다. 제시는 미국인 작가로, 첫 번째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셀린느를 만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출판한 후 유명해진 인물로 나오며 "비포 선셋"에서는 그의 책 발표회가 파리에서 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셀린느(Véronique "Céline" Delaunay) - 줄리 델피(Julie Delpy)가 연기합니다. 셀린느는 프랑스 여성으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고 제시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만남 이후 그녀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제시와 재회하여 둘 사이에 미뤄왔던 감정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 두 주인공 외에도 몇몇 부수적인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영화는 주로 제시와 셀린느 두 사람의 대화와 감정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대화를 통해 사랑, 인생, 꿈, 후회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 줄거리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9년 전 비엔나에서의 하룻밤을 함께한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던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제시는 그 사이 작가가 되어 자신과 셀린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출간하고, 그 책의 유럽 홍보 투어의 마지막 지점으로 파리를 방문하게 되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시는 셀린느를 잊지 못하고 있었고, 셀린느는 제시의 책 발표회에 깜짝 등장해 그를 놀라게 합니다.

 

둘은 발표회가 끝난 후 파리의 거리를 함께 걷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화를 나누며, 9년 전 그들이 왜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지 못했는지, 그 사이 각자의 삶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제시는 결혼을 했으나 행복하지 않은 상태이고, 셀린느는 환경운동가로 일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허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파리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배경으로 두 사람은 인생, 사랑, 꿈, 후회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러한 대화는 그들 사이에 여전히 존재하는 강렬한 감정적 연결고리를 드러냅니다. 영화는 셀린느의 집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제시의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지만, 그는 떠나기를 망설입니다. 셀린느는 그에게 기타를 연주해주고, 두 사람은 함께 춤을 춥니다.

 

제시의 미소는 그가 비행기를 놓칠 것이라는 암시와 함께 영화가 끝나며, 관객은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상상하게 됩니다. "비포 선셋"은 단순히 로맨틱한 재회 이야기를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깊은 감정의 연결고리와 인생의 복잡함, 선택과 결과를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 배경 및 촬영지, 명장면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전편인 "비포 선라이즈"와 마찬가지로 감동적인 대화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많은 명장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배경으로 하며, 두 주인공이 하룻밤 동안 도시를 탐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새로운 만남의 설렘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포착해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었다면, 비포 선셋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시와 셀린느가 9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시간 동안 두 사람은 각자의 삶에서 겪은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며, 한층 더 깊고 현실적이며 성숙한 분위기를 띠며, 시간의 소중함과 인생의 선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포선셋 명장면

 

그 중 영화의 시작에서 제시가 파리의 한 서점에서 책 발표회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셀린느가 갑자기 나타나 두 사람이 재회하는 순간은 이미 9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으로 가슴 떨리는 장면을 만들었고, 제시와 셀린느가 센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자신들의 지난 9년간의 삶,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는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는 전환점으로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명장면이 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셀린느가 자신의 아파트로 제시를 초대해서 기타로 "A Waltz for a Night"를 연주하며 불러주는 장면은 매력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곡은 실제로 줄리 델피(Julie Delpy)가 직접 작사, 작곡하고 연주한 노래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비포 선셋"의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려주며, 특히 줄리 델피의 곡들은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영화를 오랫동안 기억 할 수 있는 여운을 남깁니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과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비교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와 "비포 선셋(Before Sunset)"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선사한 로맨틱 드라마 시리즈의 첫 두 편으로, 각각 1995년과 2004년에 개봉습니다. 이 두 영화는 제시(이선 역에 이선 코흐)와 셀린느(줄리 델피)라는 두 주인공의 우연한 만남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는데요. 비포 선라이즈에서 제시와 셀린느는 젊고 경험이 적은 모습으로 나타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상적인 관점을 나누며 꿈과 희망, 미래에 대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비포 선셋에서는 같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이제 그들은 자신의 결정과 삶의 현실에 대해 더 깊이 있고 현실적으로 반성합니다. 재회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과 함께 삶의 무게를 공유하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인간 관계와 대화의 깊이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비교할 때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비포 선라이즈"에서는 두 주인공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순수한 호기심이 대화를 주도합니다. 이는 마치 인생의 여정에서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꿈꾸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비포 선셋"에서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는 이제 시간의 소중함과 인생에서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직면하게 되고 그들의 대화는 이전보다 더 급박하고 직접적이며, 때로는 미묘한 후회와 더 깊은 이해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두 영화는 시간과 대화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본질과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포 선라이즈"에서의 자유롭고 꿈꾸는 듯한 대화는 우리에게 인생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기시키고, "비포 선셋"에서의 급박하고 직접적인 대화는 선택과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어 이 두 영화는 각각의 매력과 교훈을 가지고 있으며 함께 보았을 때 그 의미는 더욱 깊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오래된 영화라 접근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40대인 분들은 추억의 영화로, 30대 인분들도 현재 직면한 일과 사랑의 분기점에서 쉼의 시간을 빌어 보셔서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이니 꼭 한 번 시간을 두고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바로가기

*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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