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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픽사 라따뚜이의 캐릭터, 줄거리, 관람 후기

by 비몽이야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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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포스터

라따뚜이 캐릭터

라따뚜이는 꼬마 쥐 요리사 레미가 이끌어가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 연출, 영상 부문에서 각가 20% 이상의 감상 포인트를 받았고 관람 평점이 9.31이나 될 만큼 지금까지도 가족 애니메이션의 클래식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미각과 후각이 뛰어나고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사람의 말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매력쟁이 주인공인 레미, 요리사의 아들이지만 요리에 대한 감각이나 재능이 하나도 없지만 레미와의 케미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람 주인공 알프레드, 구스토의 식당에서 능력 좋은 요리사 타뚜, 까탈스러운 경영인이자 주방장인 스키너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레미 이외의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또한 픽사는 이번 애니메이션의 메인 배경인 파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요리의 향연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여행을 떠나 그 나라만의 활기와 풍경을 담아 내려 했고 특히 레미와 알프레드가 요리를 해가는 장면을 실제처럼 표현하기 위해 칼 기술, 맛의 조합에 이르기까지 요리 기술의 정확성을 최대한 근접하게 묘사하기 위해 전문 요리사들과 상담을 해가며 때로는 정갈하고, 또 때로는 현란한 요리의 예술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OTT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니 이 부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따뚜이 줄거리

인간 세상을 항상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레미는 쥐이기 때문에 일생을 하수구에 버려진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꼬마 쥐입니다. 평소 후각과 미각이 뛰어나서 맛있고 보기 좋은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가득한 레미가 쓰레기 같은 냄새를 풍기는 버려진 음식을 꺼려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빠 장고는 평범하지 않는 레미를 나무랐고 항상 의견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미는 주인 집 티브이 속에서 천재 요리사 구스토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됩니다. 자신의 롤 모델인 구스토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실수로 주인에게 들킨 레미는 주인의 총 난사로 다른 쥐들의 서식지까지 노출시키게 되었고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아끼는 구스토의 책을 챙기려던 레미는 결국 가족들과 떨어져 방랑자가 되고 맙니다.

 

의지할 것이라곤 구스토의 책 밖에 없었기에 독서를 하며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하고 그 방황의 끝에 어느 한 식당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식당은 평온해 보였지만 단 한가지 신경이 거슬리는 게 있다면 답답하리만큼 요리를 못하는 알프레드였습니다. 레미는 알프레드와 손을 잡고 맛있는 요리를 것처럼 알프레드도 점점 자신을 도왔던 레미는 뒷전으로 하고 자신의 실력을 자만하게 되어 결국 둘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틀어지게 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시탐탐 구스토 식당을 노리던 쫓겨난 주방장인 스키너가 구스토 식당을 위생 위반으로 고소하여 폐업하기에 이르러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단골들을 잃은 레미와 알프레도는 크게 상심합니다.

 

이윽고 부질없던 기싸움이 끝나고 레미와 알프레도는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함께 라따뚜이라는 식당을 오픈하여 처음의 그 마음처럼 사람들에게 맛있고 예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만들며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라따뚜이 관람 후기

라따뚜이는 요리를 하는 쥐라는 독특하고 기발한 콘셉트를 내세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데 더해 최첨단 애니메이션 기술과 예술성을 통해 요리 과정의 복잡한 움직임이나 파리 랜드마크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라따뚜이는 화려한 비주얼로 몰입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전하는 주인공 레미가 표명하는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은 일반적이고 평범한 것에 익숙한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따가운 눈총과 시선을 받았지만 꿋꿋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습니다.

 

또한 알프레드도 친구 레미라는 조력자에 의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일깨우고 보다 나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점,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에 올랐을 때 주변을 두루 살피는 시야가 좁아져 이기적인 욕심이 커지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양면성을 공감하게 됩니다. 각각의 장면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구성이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두 주인공의 이러한 성장의 모습은 감정적인 공감을 자아내어 애니메이션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울림의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도전적인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성장하는 법을 알려주고,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라따뚜이를 보며 우리 내면을 다시 한번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꿔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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