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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4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All the Long Lights)", 폐막작 "맷과 마라(Matt And Mara)" 소개 및

by 비몽이야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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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폐막작 소개 및 줄거리 

2024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인 "새벽의 모든"과 "맷과 마라" 간략한 줄거리 소개만 보아도 솔깃한 내용인데요, 두 작품 소개해 드려봅니다. ^^

 

 
먼저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새벽의 모든(All the Long Lights)"입니다. 

2024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All the Long Nights)"

  • 국적: 일본
  • 연출: 미야케 쇼
  • 섹션: 개막작
  • 러닝타임: 119분
  • 프리미어: 코리안 프리미어

"새벽의 모든(Alla the Long Lights)" 줄거리
"새벽의 모든"은 한 달에 한 번, PMS(월경전증후군) 때문에 짜증을 억제할 수 없게 되는 후지사와가 어느 날, 동료 야마조에의 작은 행동을 계기로 분로를 폭발시킵니다. 하지만 야마조에는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상황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동지갘은 특별한 마음이 싹트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일본 작가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고 후지사와 야마조에의 우정과 연대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직장 구리타 과학의 구성원과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에 매번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며 시간의 흐름이 어느새 인물 내면에 스며듦을 보여주어 전작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를 떠올리가 하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후반부에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로 더욱 확장되는데 구리타 과학의 천체투영기 발표회에서 후지사외의 해설로 들려주는 다음 이야기는 "새벽의 모든"의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아침 없이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밤 없이는 우리는 지구 밖 세계에 대해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밤 덕분에 어둠 너머의 무한한 광대함을 상상할 수 있다." 잔잔하지만 꽤 울림이 클 것 같은 영화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폐막작인 "맷과 마라(Matt And Mara)" 입니다. 

2024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맷과 마라(Matt And Mara)"

 

  • 국적: 캐나다
  • 연출: 카직 라드완스키
  • 섹션: 폐막작
  • 러닝타임: 82분
  • 프리미어: 아시마 프리미어 

 

"맷과 마라(Matt And Mara)" 줄거리
젊은 문에창작과 교수인 마라는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중, 과거에 알고 지내던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매트와 재회하게 됩니다. 맷은 어느 정도 사회적 기반을 닦아 마라보다 조금 더 큰 성공을 거둔 상태였고 둘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이 만남은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기억을 깨우고, 현재까지는 사랑으로 변하지 않는 우정이 어디로 나아갈지 모를 일종의 가능성의 관계임을 암시합니다. 사랑은 타이밍만의 문제일까요?
 
좀처럼 독립예술영화를 잘 선택하지 않는 라드완스키 감독은 현실적이고 독특한 버전의 로맨스 영화인 "맷과 마라"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인물에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제작 형식과 장르의 특성을 너머 우리 시대의 관습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술이 해 온 논리와 언어로 분류할 수 없는 인간 삶에 대한 탐구, 정의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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