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소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1년에 개봉되었으며,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20년 전 작품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10세 소녀인 치히로가 부모님과 함께 이사 중인 도중 길을 잃고 신비로운 세계인 신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곳에서 치히로는 인간이 아닌 신들과 요괴들이 사는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며, 힘들고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통해 지브리의 전성기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흥행에 성공했고 그림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 그리고 인간의 성장과 용기를 다룬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베를린 영화제에서 사상 2 번째로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애니메이션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캐릭터
그럼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요 캐릭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센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엄마 아빠와 이사 도중 숲길에서 신세계에 빠지게 되고, 이곳에서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용감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상황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쿠는 센이 만나는 신세계의 주민으로, 강을 지키는 드래건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간입니다. 처음에는 센을 도와주는 친구로 나타나지만, 이후 그의 진정한 정체와 과거가 밝혀지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유바바는 신세계에서 치히로가 마주치는 요괴인 여주인공입니다. 신세계의 목욕탕인 "유바바의 목욕탕"을 운영하며, 센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을 시험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매력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로 작품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 가오나시가 등장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를 귀엽게 따라다니는 캐릭터이지만 추후에는 화가 나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스토리의 극적인 요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줄거리
10살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자동차를 타고 지방 도시로 이사를 가는 도중 우연하게 처음 보는 낯선 세계의 발을 들이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는 주인장이 없는 음식점에 산더미처럼 쌓인 산의 진미를 마구마구 먹어버린 나머지 그만 돼지가 되어버렸고 치히로는 악몽처럼 어두워진 거리를 지나 거대한 온천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상대방의 이름을 빼앗아 지배하는 무서운 마녀 유바바가 경영하는 신들을 위한 목욕탕이었는데 일을 하지 않으면 동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유바바의 으름장을 들은 치히로는 이렇게 돼지가 된 부모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일을 시작하는데 계약 시 이름을 빼앗겨 센이라는 이름을 새로 얻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 온천장에 들어올 때 센을 도와주었던 하쿠 역시 이름을 빼앗기고 자기가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온천장에서 업무를 시작한 치히로는 인간이라는 이유로 미움을 받고 그나마 친절을 베푸는 건 말을 할 줄 모르는 가오나시뿐 그러던 어느 날 고래 가락으로 얼룩진 오물신이 온천장 유혹에 나타나는데 그 엄청난 악취를 참아가며 오물 신을 씻겨준 센은 신의 몸에 박힌 자전거 핸들을 발견하고 유바바의 지위 아래 온천장 식구들은 힘을 모아 온갖 엄청난 양의 오모를 뽑아내 버립니다. 사실 그 신은 오물로 뒤덮여 있던 거대한 강의 신이었고 깨끗해진 신은 센에게 신기한 경단을 하나 건넵니다. 하지만 종업원들에게 사금을 뿌리던 가오나시가 거대한 괴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제 남은 건 센이 하쿠와 함께 이름을 찾고 돼지가 된 부모님을 되돌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포인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 성장과 용기, 탐욕과 욕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지브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며, 인간이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깨닫게 되는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주인공인 센의 성장과 용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려내어, 성장과 자아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상징적인 요소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욕탕은 마음의 정화와 변화를 상징하며, 요괴들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로 사용되고 이러한 상징들은 관객에게 다양한 해석과 생각을 유발하며, 각자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와 리뷰 후기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느 여름날", "그날의 강", "돌아가는 날, 그리고 "언제나 몇 번이라도"등의 유명한 OST로 극 속에서 치히로가 나약한 존재에서 무서운 요괴들 속에서 살아남아 마침내 부모님을 찾아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과 성장과정을 서정적으로 들려줍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OST들은 히사이시 조가 작곡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지브리의 명곡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여금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름다운 OST 이외에도 주인공 치히로가 불안했던 어린 모습에서 자신의 부모를 구하기 위해 자아를 잃지 않고 마주한 시험과 모험을 기꺼이 하는 모습을 멋진 그래픽으로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결국에는 인각의 탐욕과 욕망에 대한 경고와 함께 자연과의 조화를 상기시켜 주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보아야, 또 여러 번 볼수록 새로운 것들이 보이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미 보신 분들도 센의 성장 모습에 관점을 두고 다시 관람하시면 또 다른 깊이감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다시 보기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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